신디 셔먼 미국 셀프 포트레이트 사진작가

신디 셔먼 미국 셀프 포트레이트 사진작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디 셔먼의 삶

신디 셔먼(Cindy Sherman)은 1954년 1월 19일에 미국 버지니아주 길버트에서 태어난 미국의 사진작가 및 예술가입니다.

그녀는 현대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 사진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자기 자신을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해 찍은 셀프 포트레이트로 유명합니다.

셔먼은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났지만 가족이 뉴욕으로 이사한 후 뉴욕에서 자랐습니다. 뉴욕의 미술 학교인 버포드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며 예술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초기에는 화가로 활동하다가, 1977년에 셀프포트레이트 사진을 시작하면서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셔먼은 자기 자신을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하여 촬영하는 작업을 통해 사진의 한계와 성찰, 자아 정체성 등을 탐구했습니다.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언플리징드 시리즈(Untitled Film Stills)”는 1977년부터 1980년까지의 작업으로, 영화 스틸 사진처럼 보이는 셀프포트레이트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셔먼은 그 후에도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예술적 탐구를 이어갔습니다.

그녀의 작업은 성별, 정체성, 사회적 기대 등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며 현대 예술에서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한, 신디 셔먼은 사진뿐만 아니라 영화, 비디오, 조형 미술 등 다양한 예술 형식에서 활동하며 그녀의 창의적인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디 셔먼
신디 셔먼

 

신디 셔먼 영향력

신디 셔먼은 현대 예술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큰 예술가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측면에서 예술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예술가 및 예술 관객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의 영향력은 다음과 같은 여러 측면에서 나타납니다.

1 성별과 정체성에 대한 탐구

셔먼의 작품은 주로 자기 자신을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해 촬영한 셀프포트레이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그녀는 성별과 정체성에 대한 사회적 기대와 관습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이를 비판적으로 탐구합니다.

2 미디어와 사진의 한계 탐구

셔먼은 “언플리징드 시리즈”와 같은 작업을 통해 영화 스틸 사진을 모방하면서, 어떻게 사진이 현실을 형성하고, 미디어가 인식을 조작하는지를 탐구했습니다. 이는 사진이 현실을 단순히 기록하는 도구가 아니라, 표현과 재현의 매체로서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였습니다.

3 셀프포트레이트의 현대적 재해석

셔먼은 자기 자신을 주체로 하는 셀프포트레이트를 통해 전통적인 초상화의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예술가 자신의 존재와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넘어서, 일반인과 관객 간의 상호작용과 소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4 다양한 매체의 활용

셔먼은 사진 뿐만 아니라 영화, 비디오, 조형 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여 예술을 창작합니다.

이는 예술 형식의 경계를 허물며 창의적인 다양성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다른 예술가들에게도 여러 매체를 통한 실험과 탐구를 격려하는 영감을 줬습니다.

셔먼의 작품은 현대 사회와 예술계에서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논의를 유발하며, 그녀의 표현 방식과 탐구하는 주제들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디 셔먼_페미니즘과의 연관성

신디 셔먼(Cindy Sherman)의 작업은 페미니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다양한 캐릭터로 변장해 촬영한 셀프포트레이트를 통해 여러 페미니스트 주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고 탐구합니다.

아래는 그녀의 작품이 페미니즘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설명하는 몇 가지 측면입니다.

1 정체성에 대한 비판적 탐구

셔먼의 작품에서는 주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와 사회적 기대에 대한 비판이 나타납니다.

그녀는 다양한 사회적 역할과 스테레오타입을 모방하면서 여성이나 성별에 대한 고정된 기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합니다.

2 사진 미디어의 역할

셔먼은 미디어와 사진이 어떻게 여성의 이미지를 만들고 형성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녀는 많은 작업에서 영화, 텔레비전, 패션 등의 매체에서 나타나는 여성상에 대한 조작과 변형에 주목하며, 여성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표현되는지를 분석합니다.

3 자아 정체성의 탐구

셔먼은 자기 자신을 다양한 역할로 변장함으로써 자아 정체성에 대한 탐구를 진행합니다.

이는 여성이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과정에서 겪는 복잡한 경험을 다루며, 특히 여성이 사회적 기대에 어떻게 부응하거나 이에 대항하는지를 고찰합니다.

4 여성의 힘과 무력감

셔먼의 일부 작업은 여성의 힘과 무력감에 대한 이중적인 경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녀는 어떻게 여성이 사회에서 힘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면서도 여전히 시스템적으로 억압당하고 있는지를 피사체로서 탐구합니다.

5 자기 표현과 화가적 행위

셔먼은 자기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적 행위를 촉구합니다.

이는 여성이 예술에서 더욱 활발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페미니스트 예술의 원리와 부합합니다.

셔먼의 작품은 페미니즘에 대한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여성의 경험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찰을 통해 페미니스트 예술과 이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신디 셔먼
신디 셔먼

신디 셔먼이 작가들에게 미치는 영향

2010년 Sherman의 주목할만한 작품 중 하나인 Untitled #153(1985)이라는 제목의 크로모제닉 컬러 프린트는 작가가 진흙으로 뒤덮인 시체로 묘사되어 Phillips de Pury & Company에서 270만 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300만 달러. 이듬해 Untitled #96의 판화는 Christie’s에서 경매되어 389만 달러에 팔려 당시 가장 비싼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경력 전반에 걸쳐 Sherman은 40년 동안 Metro Pictures에서 대표했으며 2021년 Hauser & Wirth로 옮기기 전에 Sprüth Magers에서도 대표를 맡았습니다.

2023년 4월, Phillips NY는 159cm x 359cm 크기의 대형 작품인 Untitled #546(2010)을 경매에 부쳤습니다. Sherman의 작품은 현대 인물 사진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주요한 영향으로 꼽았습니다. 비디오와 사진에서 정체성의 주제를 탐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Ryan Trecartin과 같은 아티스트는 특히 Sherman의 작업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영향력은 화가 Lisa Yuskavage, 비주얼 아티스트 Jillian Mayer, 퍼포먼스 아티스트 Tracey Ullman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아티스트에게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2014년 4월, 배우이자 예술가인 James Franco는 Pace Gallery에서 “New Film Stills”라는 제목의 사진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여기에서 그는 Sherman의 “Untitled Film Stills” 시리즈에서 29개의 이미지를 재구성했습니다. 그러나이 전시회는 비평가들이 Franco의 세출을 “sophomoric”, “sexist”, 당황스럽게도 알지 못하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https://buly.kr/ESvcT7u

신디 셔먼, 포스트 페미니즘, 그때(1980년대)와 지금

나는 적어도 1990년까지는 돈을 벌지 못했다—나는 금전적으로 자급자족하였다. 그러나 소위 남자 화가들(guy painters)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항상 나는 그 사실에 화가 났었다. (신디 셔먼과 데이비드 프랑켈의 인터뷰, “1980년대를 회상하며,” 2003)

여성주의자들의 입장은 포스트모더니스트자들의 위치이기도 하다. 2) (크레이그 오웬스, “타자에 대한 담론,” 1983)

“더 이상 여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하여 차별정책을 쓸 필요는 없다”고 사업체의 수장들이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여성들 스스로는 다르게 느낀다. 국가차원의 조사들에 따르면 대다수의 여성들은 아직도 성평등의 상태로부터 훨씬 멀어져 있다고 대답한다. (인용, 수잔 팔루디, 『여성주의에 대한 반동: 미국여성들에게 공식적으로 선전포고되지 않은 전쟁』, 2006)

성공한 (여자) 사진 작가 신디 셔먼

1980년대 신디 셔먼은 당시 포스트모더니즘 논쟁 속에서 성차별에 대하여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셔먼의 소외된 처지를 일반 여성작가들의 처지와 동일시하기는 힘들다. 셔먼은 전후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작가 중의 한명일 뿐 아니라 그녀의 성공은 1920-30년대 프리다 칼로나 조지아 오키프에 비교해서도 더욱 의미심장하다.

보통 여성작가들이 남성작가들과의 관계나 개인의 독특한 삶의 이야기로 관심을 끌게 되기가 일수인데 반하여 셔먼에 이르러 특정한 꼬리표를 달지 않고도 미술사에서 여성작가를 논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셔먼은 바바라 크루거등과 함께 1980년대 “픽쳐 제너레이션,” 혹은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작가로 분류된다.

나아가서 셔먼의 성공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여성미술과 셔먼의 이중적인 관계를 통하여 얻어진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셔먼은 전 세대의 페미니즘을 부정하면서도 그로 인하여 성공한 작가이다.

셔먼이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여성으로 분하여 찍어온 자화상 사진들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주디 시카고나 미리엄 샤피로 등의 초기 여성미술과는 대조를 이룬다. 그녀에게 여성이란 고정된 것도, 남성의 가부장 체제하에서 전적으로 억압받아온 개체가 아니다.

대신 여성성을 재현의 문제로, 정체성을 고정되지 않은 것으로, 그리고 여성과 남성의 관계를 훨씬 유동적으로 다루면서 셔먼은 남성과 여성의 이분법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셔먼은 포스트 모던시대의 페미니즘, 혹은 포스트 페미니즘으로의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미술글 보러가기]▼▼
영국의 현대 미술작가 줄리안 오피

Leave a Comment